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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민노당을 막아라!!!

아직 날은 춥건만...

민주노동당은 국회앞 길거리에서 밤을 새울 수밖에 없었다...

국회가 미쳐 돌아간다.

뻑하면 싸우고 썡쑈를 하는 국회의원들이

"민노당을 막아라!!!" 라는 깃발을 들고

한나라당, 민주당, 열우당 할것 없이 똘똘 뭉쳐 선거법을 개악하려 한다.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두자리수를 향해 가자

비례대표 의석수를 줄이고 비례대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아마 민노당이 없었다면 지들끼리 비례대표 의석수 늘리려고 의기투합했겠지...

국회 정치관계법 협상 자리에서 "민주노동당을견제하자"는 얘기가 공식적으로 나오고...

국회의원 한명도없는 당이 그렇게 무서우면 평소에 좀 잘해보지?

노무현도 이제 더는 갈데가 없는데도 계속 가고 있다.

기관사 없는 폭주기관차 같다.

열우당의 전략지역인 경남권에서 민주노동당의 지역구 당선 가능지역이

두곳, 세곳, 네곳 이렇게 늘어나자

민주노동당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사면복권 논의를 갑자기 중단하고 있다.

파렴치한 경제사범, 비리 정치범들은 총선에 출마하라고 다 사면해주고

노동자, 농민을 위해 싸우다 구속되었던 사람들과

지난 대선에서 권영길 후보를 찍으라고 장미꽃 한송이 건네

선거법위반으로 구속되었던 사람은 사면복권하지 못하겠단다...

대통령이 속한 여당이 광역단체장 하나 없는 민노당이 그렇게 무섭다면

평소에 좀 잘해보지?

국회와 대통령이 한가지를 증명해 주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고, 다수의 지역구에서 당선이 유력하다는 사실...

그들은 말로는 애써 부정하면서도 행동으로 시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치 불량배들의 의기투합에 의해

올해 민주노동당은 다시 힘겨운 선거를 치뤄야 할 것 같다...

난 무엇을 해야 할까???

참고) 관련기사 http://www.kdlp.org/index.php?kdlp_act=home&kdlp_act2=board&board_act=view&board=dNewsBri&data_no=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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